자가격리 일지(11-12일 차) 어제(11일 차) 일기를 안썼다. 그냥 쓰고싶은 마음이 없었다. 내일 오후 12시 기점으로 자가격리는 해제된다. 그럼에도, 일지는 틈틈이 써보도록 하겠다.(사실 이후로 안씀) 나름 의미있기도 하고, 습관을 들인다는 것은 중요한 것 같기 때문이다. 오늘은 일하고 게임하고 결혼식때 입을 옷 좀 보고, 홈트했다. 일지 다 쓰고 샤워하고 독서조금 해보도록 하겠다. 격리끝나면 바로 술마시러 나가야겠다. (추억의) 방역생활 2021.07.27
자가격리 일지(10일 차) 연휴 끝나고 첫 출근. 물론 재택근무. 별 일 없었고, 해야할 것을 하지 않았다. 공부: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많이 나태해졌다.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다. 독서: 이유는 책이 맘에 들지 않는다. 그래도 일기쓰고 조금이라도 읽어보도록 노력 할거다. 늘 그래왔듯, 스쿼트,아령 윗몸, 사이클로 홈트를 했다. 오늘 한 일 중 가장 의미있는 행위였다. 내일은 좋은 컨디션으로 활력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길.. 격리 지원금과 상품구매 취소에 대한 환불건을 아직 수령받지 못했다.(상품이 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다리고 있는 내 마음을 알기나 할까... 최대한 빨리 계좌로 돈이 들어오기를... 주말에 결혼식에 가야하는데 뭘입고 가야할지 고민이다. (추억의) 방역생활 2021.07.27
자가격리 일지(9일 차) 오늘은 우디 앨런 영화 2편을 봤다. 1. 미드나잇 인 파리 파리의 밤은 어느시대나 아름다웠다. 영화 다보고 느낀 생각은 나를 희생할만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할까? 2.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여자들은 접근하는 남자의 의도를 알고 남자들은 우연한 인연에 과몰입 한다. 두 영화 다 낭만을 추구하는 포근한 영화다. 어제본 웨스 앤더슨 영화와는 조금 더 객관적인 낭만을 선사하지 않나 싶다. 영화감상 외 홈트, 청소 등 활동을 했다. 나도 나만의 낭만적인 느낌을 찾아봐야겠다. 재즈 산책 여행 악기 배워보기 (추억의) 방역생활 2021.05.20
자가격리 일지(8일 차) 오늘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2편을 봤다. 1. 바틀로켓 2.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 둘 다 낭만적이고(주관적으로)사소한 소재를 통해 주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좋다. 보는내내 흐뭇했다. 앞으로 영화 더 내줬으면 좋겠다. 너무 좋다. 영화감상 말고 롤도 하고, 햄거버 시켜먹고 샤워도 했다. 시간 빨리가네 벌써 연휴도 끝나가고 평소보다 체력을 더 소진한 느낌이라서 쉰 것 같지는 않다. 내일도 보람찬 하루 보낼 수 있길 (추억의) 방역생활 2021.05.20
자가격리 일지(2일 차) 어제까지는 타지역에서 받은 격리 통보였고, 오늘은 관할 보건소에서 전화가 왔다. 구호물품을 돈으로 받을지 생각해보라는 연락이였다. (당연히 돈으로 받을 생각이였다) 오늘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봤다. 브래드 피트 아주 장생겼다. 영화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빨래도 하고, 롤도 조금 하고, 책도 좀 읽고, 홈트도 틈날때마다 조금씩 했다. 내일부터는 평일 시작이라 일하면서 시간 틈틈이 내어 html 코드좀 외워보려고 한다. 열심히는 못살더라도, 재밌는일 하면서 살 수 있는 날을 위해.. 내일은 적당히 일을 손에 잡아 보려고 한다. 오늘 할일: 영화감상(벤자민 버튼),홈트(조금),빨래,독서 내일 할일: 일 (추억의) 방역생활 202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