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활

홋카이도 10일차 (17,030걸음)

Franz 2023. 10. 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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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 다시온 삿포로

 

 

경로: 스스키노>관람차>점심>맥주박물관

 

오늘은 맥주 박물관에 가기로 계획했다.

호텔 청소시간이 오전 열한시 부터 시작되므로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와서 우선 캐리어 잠금장치를 사야겠다고 생각해서 돈키호테에 들어가서 잠금장치를 구매했고, 스스키노 거리를 걸으면서 얼마 안남은 삿포로 여정을 마음속에 정리하고 있는데, 마침 관람차가 눈에 띄었다. 

 

홋카이도의 풍경은 관람차를 통해 보는게 좋을 것 같다 싶어서, 관람차를 타는 건물로 이동했고, 관람차를 탈지 말지 망설이며 건물 내부를 둘러보다가, 티켓을 뽑아서 관람차에 탑승했다. 가격은 980엔이였던 것 같다.

 

관람차가 건물 옥상에 있기도 하고, 정상까지 오르면 은근히 높은 느낌이여서 잠시 무서웠으나, 풍경이 이뻐서 사진을 여러장 찍다보니 두려움은 사라졌고, 관람도 끝이났다.

 

이제는 점심을 먹으면서 잠시 일정 정리를 해야할 것 같아서 카페에 들어가서 런치세트를 먹었는데, 메뉴는 토마토 소스 가지 리조또와 샐러드, 밤맛 아이스크림이 디저트로 나왔고, 오랜지주스를 마셨다. 

 

식사를 마치고 도쿄여행 정리와 전일자 마저 쓰지 못한 일지를 쓰고난 뒤 삿포로 맥주 박물관으로 가는길을 일아봤다. 

박물관으로 가는 버스가 30분에 한대 씩 있어서, 정류장으로 찾아가서 버스가 오기까지 기다리다가 탑승해서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박물관에 입장은 무료이므로, 전시해놓은 삿포로 맥주의 역사를 둘러본 후, 맥주 시음장소로 가서 800엔을 내고 삿포로 생맥주 샘플러 3잔이 들어간것을 마셨다. 

테이블에 30분 제한이 있기에, 10분에 한잔씩 비워내었고, 다 마시고 나오니 해가 저물어 가고 있었다. 

 

다시 도심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돌아와서 숙소로 돌아왔고, 숙소에서 애니를 보며 두시간 정도 휴식을 가졌다.

어느정도 휴식을 마쳤다는 생각이 들어, 이전에 알아봐둔 수수료 싸게 환전할 수 있는 방법을 써먹어보기 위해서, 편의점에 가서 환전을 시도했는데, 여태 했던 현지 환전방법 중에 가장 싼 방법으로 환전이 가능해서 기분이 좋았다. 

 

저녁에는 교자를 먹기위해 외출했으며, 알아봐둔 교자집에서 3종류의 메뉴와 맥주한잔을 마셨는데, 교자는 그렇게 맛있지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야경을 바라보며 산책을 하다가, 카페에서 책을 읽으려고 카페를 알아본 뒤 찾아 걸어갔다. 

내가 향했던 카페는 7층에 있는 카페였고, 잔잔한 재즈가 흘러나오는 분위기 좋은 카페였다. 

 

칵테일도 파는것 같아 보였으나, 코코아와 케익을 시켜 먹으며 책을 읽었고, 마침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잠시 대화를 가졌더니, 얼른 만나서 여러 대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화를 마치고, 위스키를 한잔 마실까 하는 생각이 메뉴판을 달라고 했으나, 점원은 한시간만 이용 가능하다고 나갈 시간이 지났다는 안내를 해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자리를 떴다. 

 

가게를 나오니 웨이팅을 하고 있는 사람이 정말 많은 것을 보고는 납득이 되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휴대폰을 하고, 예산 정리를 하다가 잠에 들었다.

 

새벽 한시 반에 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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